춘천의 테니스 유망주 이서아(춘천스포츠클럽·봉의고·주니어 227위)가 홈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.
이서아는 22일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(ITF)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현이(오산GS·주니어 225위)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. 이서아는 이날 경기에서 첫 세트를 4-6으로 내줬으나 2세트에서 접전끝에 7-5로 승리했고 3세트에서 6-3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.
이서아는 지난 4월에는 ITF J60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국제무대에서도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테니스 유망주로 성장 중이다. 특히 이번 대회는 J200급 상위대회로 그동안 우승해왔던 J60, J30급에서만 아니라 상위 대회에서도 통하는 실력이라는 것을 입증했다.